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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련' 김민재 상황 최악으로 치닫나…4경기 연속 '선발 제외' 전망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점점 최악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독일 분데스리가 주말 경기에서도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만약 실제 선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무려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독일 축구매체 키커는 오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매체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라인을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구축하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벤치에서 대기할 것으로 내다봤다.만약 키커의 예상대로 김민재가 도르트문트전 선발에서도 제외된다면 지난 6일 라치오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부터 시작된 선발 제외 흐름이 4경기 연속으로 늘어난다. 김민재는 라치오전을 시작으로 마인츠05, 다름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25·26라운드도 모두 선발에서 빠졌다. 김민재가 제외된 경기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라인은 다이어와 더리흐트 몫이었다.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안배나 치열한 주전 경쟁의 개념보다 이제는 주전과 백업의 관계로 자리를 잡은 듯한 모양새다. 더구나 하필이면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된 최근 3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전 1실점, 다름슈타트전 2실점 등 무실점 경기까진 치르지 못하고 있더라도 팀 흐름 자체가 워낙 좋다 보니,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입장에선 굳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적은 상황이기도 하다. 더 큰 문제는 이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진 A매치 기간 없이 소속팀의 중요한 경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에 승점 10 뒤진 바이에른 뮌헨은 막판 대역전 우승을 위해 매 경기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아스널과 격돌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등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 다이어나 더리흐트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한 소폭 변화 정도를 제외하고 갑작스레 전체 라인업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많지가 않다.현재로선 다이어나 더리흐트 등 기존 수비수들의 연이은 실수나 부진 등 수비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찾아와야만 김민재의 입지에도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공식전 3연승, 이 과정에서 무려 16골을 폭발시킨 화력이 보여주듯 바이엘은 뮌헨이 힘으로 상대를 거듭 누르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2골 정도의 실점으로는 큰 변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자칫 큰 반전 없이 이번 시즌이 마무리될 수도 있는 셈이다. 유럽 진출 이후 줄곧 핵심 역할을 맡아왔던 김민재로선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실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치면서 줄곧 핵심 역할을 맡았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도 시즌 중반까지는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입지가 단단했다. 스스로의 힘만으로 현재 상황을 반전시킬 수는 없는 터라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에게 찾아온 프로 데뷔 첫 시련이다.김명석 기자 2024.03.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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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대반전 영입, 이강인에게도 '호재'…어시스트도 '급등' 기대감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수 란달 콜로 무아니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시장 마지막날 이뤄진 반전 영입이다. 이적시장 전날만 해도 무산 가능성이 컸지만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중원 이동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강인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PSG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뛰던 콜로 무아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 등번호는 23번이다. 축구 전문매체 키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9500만 유로(약 1353억원)에 달한다.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 대표팀 선수이자 파리 출신이기도 한 콜로 무아니를 영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콜로 마우니는 자신의 도시로 돌아왔다”고 반겼다. 콜로 무아니도 구단을 통해 “PSG의 플랜에 끌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이적시장 전날만 하더라도 이적 무산 가능성이 컸기에 그야말로 반전 영입이다. 콜로 무아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표적인 대형 공격수 매물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도 러브콜을 보냈다. PSG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콜로 무아니 역시 PSG 이적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PSG 이적을 위해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고, 이적을 위해 팀 훈련까지 불참했다. 프랑크푸르트 구단도 이례적으로 성명을 통해 콜로 무아니의 훈련 불참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난관도 많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의 요구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24억원)에 달했고, PSG는 난색을 표했다. 프랑크푸르트가 대체 공격수로 낙점한 위고 에키티케는 독일행을 거절했다. 이적시장 마감 몇 시간 전만 하더라도 이적 무산 가능성이 컸던 이유였다.그러나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PSG와 프랑크푸르트는 옵션을 포함해 9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합의점을 찾았다. 프랑크푸르트 입장에서도 팀 훈련에 불참할 정도로 애정이 식은 콜로 무아니와 동행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결국 구단 간 이적 합의가 이뤄졌고, 일찌감치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은 콜로 무아니의 PSG 이적도 마무리됐다. 프랑스 낭트 유스 출신인 콜로 무아니는 낭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공격수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9골, 2021~22시즌 12골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 이적 후에는 분데스리가 15골·11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1998년생의 나이와 경기력, 매 시즌 급증하는 공격 포인트 등은 유럽 빅클럽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이유였다.콜로 무아니가 합류하면서 PSG 구단은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로만 스리톱을 구성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극적으로 PSG에 잔류한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가 양 측면에 서고, 무아니가 최전방에 포진하는 형태다. 이 조합은 지난 6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그리스전 당시 뎀벨레의 교체 투입으로 잠시 가동됐던 라인이기도 하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곤살루 하무스 등도 공격진에 대기하고 있다. 대대적인 공격진 보강 속 그 여파도 고스란히 이강인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이강인은 앞서 프랑스 리그1 개막 2경기 연속 양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만 음바페와 뎀벨레가 동시에 전열에 합류하면서 측면 공격수 주전 경쟁에 변수가 생겼다. 실제 툴루즈와의 경기에선 후반 6분 만에 음바페와 교체되기도 했다.다만 이미 현지에서조차 이강인의 포지션 이동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최전방 스리톱이 아닌 4-3-3 전형의 중원 배치다. 미드필드진에 포진해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날카로운 패스 등을 전방에 전달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마요르카 시절엔 팀 전술 상 측면 미드필더로 주로 배치됐지만, 이강인이 어린 시절부터 가장 선호했던 위치는 중앙이기도 하다.자연스레 PSG 공격진은 음바페와 콜로 무아니 또는 곤살루 하무스, 뎀벨레가 포진하는 형태가 유력하고, 이강인이 중원으로 내려서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전방 공격진에 무게가 더해지는 건 매우 반가운 일이다. 공격을 전개할 때 선택지도 그만큼 많아지고, 그 기회가 공격 포인트로 이어질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강인은 그동안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고도 동료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어시스트로 이어지지 못한 장면이 많았다.당장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이강인의 빅찬스 창출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체에서 4번째(14개)로 많았지만, 이강인의 실제 어시스트는 절반도 안 되는 6개에 그쳤다. PSG의 대대적인 공격진 보강과 맞물려 올시즌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 급등을 기대해 볼 만한 배경이다.한편 이강인은 최근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구단에서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A매치 휴식기 동안에도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여파로 이강인은 9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휴식기를 마친 뒤에는 오는 17일 니스와의 프랑스 리그1 5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 차출 여부는 미정이다.김명석 기자 2023.09.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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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푹 빠진 독일축구…'괴물 수비력' 전부가 아니다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훈련소 퇴소 후 독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 등 마지막 절차만 남았다. 독일 현지에선 벌써부터 그의 장점을 소개하며 ‘김민재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현지에서 주목하는 건 괴물 같은 수비력뿐만이 아니다.독일 축구전문매체 키커는 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앞둔 김민재를 조명했다.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나게 될 뤼카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라는 평가가 더해졌다. 전반적인 평가는 바이에른 뮌헨에 잘 맞는 수비수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충분하다는 뜻이다.괴물 같은 수비력은 이미 현지에서도 잘 알고 있다. 매체는 “1m90㎝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그는 완벽한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정말 빠르고, 몸싸움에서도 강하고 볼을 잘 다루는 짐승 같은 선수”라고 극찬했다.키커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품는데 핵심 역할을 했고, 사무국이 선정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당연하게 선정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극찬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직후 9월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이후에도 실수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김민재가 주목받는 이유들은 또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반열에 오른 수비력은 기본이다. 여기에 현지에선 김민재가 가진 후방 빌드업 능력, 그리고 시즌 전체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존재감을 조명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부족했던 부분, 김민재 영입을 기대하는 이유다.키커는 “김민재는 지체 없이 경합 상황에 뛰어든다. 이 점은 전임인 에르난데스와 비슷하다. 그러나 에르난데스와 확연하게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후방에서 직접 공격을 전개하는 빌드업”이라며 “김민재는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전진 패스(1057회)를 시도했다. 또 세 번째로 많은 패스(2547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2233회)보다 7계단 앞선 기록”이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새롭게 빌드업 중심 역할을 맡아줄 것이란 기대다.또 김민재가 별다른 큰 부상 없이 풀시즌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전임인 에르난데스와 비교해 확실히 비교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에르난데스보다 유리한 평가 속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인대 파열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반면 김민재는 지난 시즌 단 3경기에만 결장했다”고 전했다.실제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지난 2021~22시즌 리그 25경기 출전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기록이다. 지난 시즌엔 7경기(선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에르난데스의 잦은 부상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구성에도 늘 변수로 작용했는데, 나폴리에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김민재가 합류하면 이러한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현지 기대감 속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큰 변수 없이 그대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키커는 “김민재가 훈련소 퇴소 직후 독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직접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오는 6일 퇴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마지막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을 뿐 퇴소하는 순간 이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3주 간 훈련을 받고 있다.이미 구단과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 5년 동안 연봉 1200만 유로(약 173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김민재와 나폴리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통한 이적이라 구단 간 협상도 필요 없다.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20억원)선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의 향후 개인 일정까지 자세하게 다룬 건 김민재의 이적은 오피셜만 남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은 물론 세리에A 최고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와 계약에 5000만 유로에 불과한 바이아웃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잇따랐던 이유였다. 바이아웃은 1일부터 보름간 해외구단에만 적용된다.그동안 가장 적극적이었던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해 손흥민(토트넘)과 공·수 대결을 펼칠 가능성에 팬들의 기대도 컸다. 다만 맨유 구단 인수 문제로 협상이 지지부진해졌다. 에르난데스의 이적 요청과 맞물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파격적인 조건을 앞세워 단숨에 김민재의 마음을 잡았다. 김민재 역시 연봉·계약 기간 등 개인 조건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 러브콜에 고민의 여지는 크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등 국내 대회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맨체스터 시티가 새롭게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더 나은 연봉까지 제안했지만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흔들지 못했다. 구단이 해야 할 단계는 모두 끝났고, 이제 김민재가 퇴소한 뒤 이뤄질 작은 절차들만 남았다. 현지 기대감 속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이제 오피셜만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3.07.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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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0개’ SON 혹평... “밀란 수비진 시험조차 못 들게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2)을 향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벌인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남염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뒤 복귀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개인 통산 55번째 UCL 경기에 출전, 박지성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 삼각 편대를 이뤘다. 와병 생활을 끝낸 콘테 감독과 재회한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효 슛이 한 개도 없었다. 슛은 1개였다.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 공격수들은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3명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경기에 전혀 영향을 끼치치 못했다. 케인은 극도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밀란의 수비진을 시험조차 들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김영서 기자 2023.03.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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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프리미어리거 맹활약에도... 손흥민, 끄떡없는 亞 축구 상징성 [IS 피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1)이 ‘아시아판 발롱도르’를 6년 연속 수상했다.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중국 스포츠 전문매체 티탄저우바오(타이탄 스포츠)는 손흥민이 2022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티탄저우바오가 제정한 이 상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지난 2013년 만들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소속된 국가 또는 클럽팀에서 활약하는 선수에게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손흥민은 2017년부터 6년 연속이자 통산 8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10번의 수상이 이뤄졌는데, 이 중 8번이나 손흥민이 해당 상을 품게 된 것이다. 손흥민은 앞서 2014년과 2015년에도 수상한 바 있다. 손흥민이 수상하지 못한 2013년에는 혼다 케이스케, 2016년에는 오카자키 신지(이상 일본)이 받았다.25명의 후보자 중에서 손흥민은 가장 많은 256점(26.7%)을 받았다. 이란 대표팀 간판 선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120점(12.5%)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살렘 알 도사리(리야드)가 112점(11.7%)으로 3위에 올랐다.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뛰는 김민재는 99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다. 그는 정규리그 20경기에 나와 4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6경기 2골,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에서는 2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35경기에 나와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터뜨렸던 손흥민이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다. 그 사이, 일본 출신 공격수인 미토마 카오루(26)가 대세로 떠올랐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카오루는 2021년부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로 임대 선수로 뛴 후 올 시즌 다시 브라이튼으로 복귀했다. 리그 15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4골을 몰아쳤다.카오루가 최근 번뜩이는 활약을 펼치는데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여전히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임이 이번 수상에서 나타났다. 손흥민은 작년 10월 ‘진짜’ 발롱도르에서는 11위에 올랐다. 이 역시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다. 손흥민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재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손흥민은 12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출전할 예정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0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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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퇴근’ 호날두, 팀 훈련 복귀

최근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가 비난을 받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첼시와 리그 경기에 결장한 뒤 그룹 트레이닝에 돌아왔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호날두는 끊임없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맨유는 28일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앞뒀다. 호날두는 최근 ‘조기 퇴근’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19일 토트넘과 EPL 12라운드 경기 도중 벤치를 지키다가 경기가 끝나기 전인 후반 44분 먼저 경기장 터널을 통해 빠져나가 논란을 일으켰다. 교체로 들어가라는 텐하흐 감독의 지시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호날두는 첼시와 13라운드에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뛰는 모든 팀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려 노력해 왔지만, 불행히도 그것이 매번 가능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순간의 열기가 우선이 될 때가 있다"라고 사과하며 팀에 헌신할 뜻을 전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EPL과 유로파리그에서 1골씩을 기록 중이다. 김영서 기자 2022.10.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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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0회' 손흥민, 8경기째 무득점 침묵... 토트넘은 UCL 2차전 완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공식전 8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르팅(포르투갈)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원정 2차전에서 0-2로 졌다. 이날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과 공격 삼각 편대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한 개의 슛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7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손흥미은 이번 시즌 UCL 2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8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현지 매체도 손흥민을 향해 낮은 평점을 매겼다.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7점을 손흥민에게 매겼다. 풋볼런던은 팀 내 가장 낮은 5점을 주면서 “골 찬스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서 기자 2022.09.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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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英 여왕 서거... EPL 등 스포츠 중단

70년 재위 기간 영국은 물론 전 세계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간) 서거했다. 96세. 여왕이 서거함에 따라 이를 추모하기 위해 주말 스포츠 일정이 전면 연기된다. 각종 스포츠 단체도 차례로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서거를 추모하는 게시글을 게재하고 있다. 8일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대신 선수들은 킥오프 전에 검은색 완장을 차고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한 1군 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컵대회와 7라운드는 차후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영국 스포츠 각종 종목 협회와 위원회가 9일 오전 모여 회의를 연다. 여기에서 10일 간 공식 애도 기간에 예정된 각종 경기에 대한 정부 지침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도 일정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켓, 승마, 골프, 럭비, 테니스 등도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9.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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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구멍 뚫린 맨유, 카세미루 '폭풍 영입' 추진... "양 구단 간 협상 중"

카세미루(30, 레알 마드리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합의는 끝났으며 원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간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0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가 있는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논의 중이다. 맨유는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신뢰를 주고 있는 가운데 두 구단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다른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도 ”카세미루의 맨유행이 더 근접해졌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카세미루 이적을 원하는 맨유가 이적료로 6000만 유로(802억원)에 옵션 1000만 유로(133억원)을 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조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맨유의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 BBC 등 매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맨유와 기본 4년에 1년 연장 옵션까지 총 5년 계약에 이미 합의한 상황이다. 카세미루는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4-3-3 포메이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활약한다. 2013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세 차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 다섯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2022~23시즌에는 오렐리앙 추아메니(프랑스)에 밀려 출전 기회를 상당 부문 잃어버렸다. 맨유는 이적시장이 열린 이후부터 프렝키 더 용(FC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진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의 더 용 영입 의지가 컸다. 하지만 더 용은 맨유행을 원하지 않았다. 중원 보강을 하지 못한 맨유는 2022~23시즌 EPL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처참히 무너지며 2연패와 함께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카세미루는 여전히 수준급의 기량을 자랑한다. 패스 성공 라리가 12위, 경합 11회, 차단 9위, 경합 성공 11위 등뿐만 아니라 상대 공격 저지, 점유율, 전진 패스, 슛 등에서 리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김영서 기자 2022.08.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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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우선 순위는 EPL" 황의조, 새 팀 찾기가 우선이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0·지롱댕 보르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만을 원한다. 여러 클럽이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황의조의 새 소속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황의조의 이적설이 이어지는데 아직 결말에는 다가가지 못했다”며 “노팅엄 포레스트(영국)는 황의조를 영입한 뒤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를 보내려 한다. 하지만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 임대 선수로 가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황인범을 영입한 그리스 명문 구단이다. 황의조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2(2부)로 강등된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를 떠나는 건 기정사실이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1(1부) 최하위를 기록해 2부로 강등됐다. 재정 문제를 겪는 보르도는 황의조 등 이적 가치가 있는 선수를 매물로 내놓아 이적료를 최대한 챙긴다는 계획이다. 황의조도 지난 6월 A매치 기간부터 “새 팀으로 빨리 이적해 적응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황의조의 활약을 직접 본 프랑스 구단이 한 발 먼저 출발했다.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 낭트, 몽펠리에 등이 황의조 영입을 추진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와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등을 비롯한 여러 구단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황희찬(26)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는 울버햄튼(영국)도 황의조 영입을 추진했다. 울버햄튼은 최근 발렌시아(스페인)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곤살로 게데스와 계약했지만, 중앙 공격수인 황의조까지 데려오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보르도는 지난 두 시즌 동안 23골을 넣은 황의조를 내주는 대가로 높은 이적료를 원한다. 이적 전문매체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황의조의 이적료는 700만 유로(93억원)다. 울버햄튼은 황의조의 이적료로 200만 유로(27억원)를 제시했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경우 100만 유로(13억원)를 추가 지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보르도가 울버햄튼과 이적료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사이 노팅엄이 황의조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그런데 우선 임대 선수로 활용하겠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미 황의조의 마음이 EPL로 기울었기 때문에 양측의 입장차를 줄이는 것이 쟁점이 됐다. 레퀴프는 “황의조의 우선순위는 EPL 진출”이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새 팀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새 소속팀을 찾아 경기 감각을 최대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 보르도 소속인 황의조는 발랑시엔과 2022~23시즌 리그2 1라운드 홈 경기(0-0 무)에서 18분을 뛰었다. 이어 니오르와 3라운드 홈 경기(1-0 승)에서는 2분을 뛰는 데 그쳤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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